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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납북자 중 본인 의지로 간 경우도"
이재정(얼굴) 통일부 장관이 8일 납북자 문제와 관련해 '자진 월북' 가능성을 언급, 가족과 관련 단체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. 이 장관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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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마니아 여성도 북한이 납치했었다
북한에 마지막으로 남은 미군 월북자 제임스 드레스녹(66.(右))의 둘째 부인이 1978년 말 이탈리아에서 북한에 납치된 루마니아의 조각가이자 화가였던 도이나 붐베아(작고.(左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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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납북자를 자진 월북자라니 …"
납북자 가족과 관련 단체들이 "납북 피해자를 스스로 북한으로 간 월북자로 표현했다"며 정일용(45) 한국기자협회장의 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. 납북자가족모임과 피랍.탈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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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] 평생 가슴에 썼다가 토해 낸 이야기
명치께가 아파서 글을 쓸 때가 있다. 토해내지 않고서는 가슴팍 응어리 풀리지 않아 글에 매달릴 때가 있다. 만약에 문학을 한풀이 제의라 부를 수 있다면, 아마도 이 때문일 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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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⑥남북관계] 51. 풀리는 레드 콤플렉스
“김일성과 대화를 한다니 당신 빨갱이 아닙니까.” 1972년 7월 4일 발표된 ‘남북 공동성명’작성에 깊숙이 개입한 정홍진 당시 중앙정보부 국장에게 모 여류인사가 쏘아붙인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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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홍구 칼럼] '역사의 희생자' 감싸는 정치
어떤 일이든 성공 뒤에는 그에 맞먹는 대가와 희생이 있게 마련이다. 대한민국 56년의 역사가 성공의 역사라면 그 뒤에는 참으로 많은 희생이 있었음을 상기해야 한다. 우리 사회는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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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방송] 윤노빈 교수는 왜 월북했을까
관객 1000만 시대를 연 영화 '실미도'와 '태극기 휘날리며'가 분단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.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'레드 콤플렉스'가 자리잡고 있고 이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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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03년생 작가들 100주년 문학제
대산문화재단(이사장 신창재)과 민족문학작가회의(이사장 염무웅) 주최의 '2003년 탄생 1백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'가 24~25일 이틀간 열린다. 1903년 태어나 올해 탄생 1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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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전향 사회주의자 변치 않는 인생관 조명
소설가 김원일(61)씨가 다음주 창간호를 내는 계간 문예지 『문학인』(시공사)에 중편소설 '손풍금'을 발표한다. 등단 후 환갑이 된 올해까지 그의 작품 세계는 줄곧 분단을 주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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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산가족 무료 호적정리
대한법무사협회(회장 朴敬鎬)는 25일 전국 13개 지방법무사회 결의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3년 동안 이산가족들을 상대로 무료 호적정리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. 대상은 ▶호적이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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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무사협회, 이산가족 무료 호적정리
대한법무사협회(회장 朴敬鎬)는 25일 전국 13개 지방법무사회 결의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3년 동안 이산가족들을 상대로 무료 호적정리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. 대상은 ▶호적이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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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서 납북 전 의원 아들 북 사망 통보
"얼굴이라도 다시 한번 보는 게 유일한 희망이었는데…. 믿을 수 없어요. " 1987년 유럽여행 도중 납북됐던 아들 이재환(李宰煥.당시 25세)씨가 숨졌다는 소식을 15일 전해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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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차 이산상봉 명단 특징] 유명인사 줄어
"유명 인사가 줄어들고 점차 보통사람들의 상봉 신청비율이 높아졌다." 31일 북측이 보내온 3차 이산가족 방문단(2월 26~28일 예정)의 후보자 명단을 살펴본 정부 당국자는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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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2세 고교생 '만세'…43년만에 재입학
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의 윤형근(尹馨根.62)씨는 지난 2일 환갑이 넘은 나이에 고교생이 됐다. 1957년 중도에 그만둔 청주농고에 2학년으로 재입학한 것. 이날 정식 교복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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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북 이산상봉] 조경제씨 못다한 말 편지에 담아
북으로 떠나는 아버지의 어깨는 유난히 들썩였다. 지난 50여년간 월북자 가족이란 멍에를 자녀들에게 지워준 아버지. 3박4일 동안 짧은 만남 속에서도 의연하려 했던 아버지였다. 그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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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월북 아버지 이제 용서합니다"
정(情)! 50년간 차곡차곡 쌓였던,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 같던 미움과 원망을 한순간에 녹여준 건 바로 혈육의 정이었다. '빨갱이 가족' 이라는 감당키 힘든 멍에를 씌웠던 월북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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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 조용관씨 아들 경제씨, 상봉으로 그간 증오 풀려
정(情)! 50년간 차곡차곡 쌓였던,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 같던 미움과 원망을 한순간에 녹여준 건 바로 혈육의 정이었다. '빨갱이 가족' 이라는 감당키 힘든 멍에를 씌웠던 월북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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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북 이산상봉] 유미영 북 단장 자녀상봉
북측 이산가족 방문단 단장인 유미영(柳美英)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은 16, 17일 이틀에 걸쳐 헤어진 지 23년 만에 서울의 둘째아들 인국(53)씨와 막내딸 순애(淳愛.48)씨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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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북 이산상봉] "날보러 여기까지 왔는데"
"갈테야, 나도 갈테야…. 그 녀석이 온다는데 어떻게 방에 있을 수가 있어. 얼른 약이라도 사다줘. " 이산가족 상봉 하루를 앞둔 14일 어머니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었다. 하루 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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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배 칼럼] DJ 개혁의 정체성
김대중(金大中)정부가 임기 5년의 후반에 막 들어서고 있다. 돌이켜보면 지난 2년 반은 '개혁' 의 홍수 속에 흘러갔다. 金대통령은 정권출범 전부터 IMF위기 극복을 위해 재벌들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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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상봉단 판문점 통해 오가자
이산가족 상봉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. 헤어진 부모.처자나 형제들을 만나려 나서는 가족들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들이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. 우리는 이런 슬픈 가족사를 통해 이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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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숨은 이산가족 찾기' 애태우는 대한적십자사
대한적십자사가 아직껏 남한 가족이 나서지 않은 북측 상봉희망자 10여명의 소재파악 때문에 애를 태우고 있다. 명단공개 나흘째인 19일 오후 현재 2백명의 북측 명단 중 남한 가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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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봉 부담스러운 사람 많다
평안남도가 고향인 퇴직 기업인 金모(70)씨는 지난 16일 북한측 이산가족 방문단 명단의 공개로 곳곳에서 재회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만 남의 일로만 느껴진다. 6.25 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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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이산가족 상봉 성공하려면
남북간에는 1985년 분단사상 최초로 각각 50명 규모의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이 있었다. 남북한이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현시점에 와서 겨우 1백명으로 늘어난 방문단 교환에 합의한